지구종말 피하려면 10가지를 해결하라

Է:2012-06-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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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종말 피하려면 10가지를 해결하라

브라질에서 열린 유엔 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리우+20)는 점점 파괴되는 지구 환경에 경종을 울렸다.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금까지 이 회의에서 논의돼 오고 있는 10대 환경문제를 선정했다. 지구 종말을 피하기 위해 인류가 해결해야 할 우선과제들이다.

첫 번째로 꼽힌 것은 삼림파괴다. 지구의 허파가 망가지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 밀림은 삼림파괴 방지캠페인이 시작된 1988년 이래 지난해 가장 낮은 파괴율을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다.

두 번째는 인구폭발. 인구 과잉은 이제 환경파괴 문제로까지 연결된다. 지난해 70억명을 넘어서 금세기 중반에는 90억명을 돌파할 것이다.

세 번째는 멸종위기의 동식물이다. 인간은 점점 더 부유해지고 편한 삶을 살고 있지만, 시베리아 호랑이부터 지중해 흑다랑어까지 멸종돼 가는 종(種)이 늘어나고 있다.

네 번째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는 점점 악화돼 가고 있으며, 2012년은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되고 있다. 온난화 주범인 탄소배출은 점점 늘어가고 있다. 다섯 번째는 기아. 전 세계적으로 기아선상을 오르내리는 인구는 9억2500만명으로 추산된다. 2050년에는 지금보다 두 배가 더 넘는 식량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하지만 곡물 생산이 그만큼 따라가지는 못할 것이다.

여섯 번째는 물 부족 사태. 현재 이 지구에 화장실보다 휴대전화가 더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물 부족의 단적인 예다. 대략 전 세계에서 9명 중 1명은 양질의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물 부족은 병을 창궐케 하고, 곡물 생산량을 저하시킨다.

일곱 번째는 빈곤이다. 빈곤은 인류가 건강을 지키려 하는데 가장 큰 방해물로 작용한다. 또 환경 파괴에도 일조한다. 여덟 번째는 계속 사용가능한 에너지 문제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에너지가 전 세계 에너지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불과 3% 정도에 머물고 있다. 이것들이 고갈돼 가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정도가 되는가.

아홉 번째는 지구 표면의 4분의 3인 대양(大洋). 대양은 인류에게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자원을 공급해줄 수 있지만, 오염·어족 남획·기후변화로 조금씩 죽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기오염. 보이지 않고 조용한 살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130만명이 외부 대기오염으로 죽고 있다.

김명호 기자 m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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