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3안타 3득점
1982년생 동갑내기 절친 이대호(오릭스)에 이어 클리블랜드의 추신수(30)도 부챗살 타법을 과시하며 안타 3개를 몰아쳤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를 치고 3득점까지 올리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각을 유감없이 뽐냈다. 추신수는 최근 6경기 연속안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2할7푼8리로 대폭 끌어올렸고 특히 이날 경기에서 출루 후 매번 홈을 밟아 톱타자의 임무도 충실하게 수행했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 막스 슈어저의 천적답게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마이클 브랜틀리가 3점홈런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3회초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5회초 또다시 중전안타로 때려 팀이 3점을 보태는데 앞장섰다. 결국 슈어저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디트로이트의 반격으로 6-8로 쫓긴 6회에는 바뀐 투수 루이스 마르테를 상대로 2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측 2루타를 뽑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우전, 중전, 좌전 안타를 골고루 때려내며 부챗살 타법을 완성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 3안타를 터뜨린 것은 5월17일 시애틀 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클리블랜드는 9대 6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전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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