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강원서도 함박웃음… 누적 득표 1위 재탈환

Է:2012-05-30 22:12
ϱ
ũ
김한길, 강원서도 함박웃음… 누적 득표 1위 재탈환

민주통합당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김한길 후보가 5일 만에 선두를 재탈환했다. 김 후보는 30일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강원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179표를 얻어 이해찬(82표) 후보를 더블스코어 이상의 차이로 눌렀다. 이로써 김 후보는 누적 득표에서도 1921표를 기록, 이 후보를 84표 차이로 제쳤다.

김 후보는 전날 이 후보의 안방격인 세종시와 충북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21일간의 대표 경선 레이스 가운데 반환점을 돈 이날도 승리하면서 ‘김한길 대세론’을 당 안팎에 각인시켰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9차례 치러진 지역 경선에서 이 후보를 상대로 7승2패 전적을 거뒀다.

이 후보는 강원도 철원 출신 우상호(166표) 후보에게도 뒤진 3위에 머물렀다. 경남, 제주, 세종·충북에 이어 4연패를 당하면서 이 후보 주변에서는 선거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대로 가다가는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주저앉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강원 지역 대의원 339명(1인2표)이 참여한 투표에서 4위는 69표를 얻은 추미애 후보가 차지했다. 이어 조정식, 이종걸, 강기정, 문용식 후보 순이었다. 전체 누적 득표에서 1∼2위는 물론 3∼4위와 5∼6위의 자리도 바뀌었다. 추 후보는 강 후보를 1표차로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으며 전날 6위로 밀려났던 우 후보는 다시 5위로 발돋움했다.

8명 후보들은 31일 전북 전주에서 10라운드를 펼친다. 지역 순회투표의 마지막 결투다. 김 후보 측은 “대세가 기울었다”고 자신하고 있다. 반면 이해찬 후보는 투표가 전체의 25%도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뒤집기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