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로 게임하는 시대’… 美벤처기업 헤드셋 개발

Է:2012-05-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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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컴퓨터를 조종하지 않고 뇌파로 게임하는 기술이 현실화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새너제이 벤처기업 ‘뉴로스카이(NeuroSky)’는 2009년 뇌파를 검출해 게임 속 캐릭터를 움직이는 헤드셋을 개발했다.

당시에 내놓은 게임은 이 헤드셋을 끼고 정신을 집중해 팬을 돌려 튜브 속으로 볼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스타워즈 포스 트레이너’다.

현재 이 회사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1700명이 ‘마인드웨이브 모바일 헤드셋’을 통해 마음속으로 조정할 수 있는 컴퓨터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마인드헌터(MindHunter)’, ‘마인드 라비린스(Mind Labyrinth)’ 등 다양한 게임을 내놓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벤처기업 에모티브 시스템스(Emotiv Systems)도 유사한 헤드셋으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와 ‘월드 오브 워(World of Warcraft)’ 등 유명 게임을 자사 헤드셋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해 시중에 내놓고 있다.

아직 이들의 기술은 게임 캐릭터를 조이스틱 등으로 조종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 같은 마인드 컨트롤 게임은 일반 게임보다 재미있는데다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의료계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정신과 의사들은 불안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주의력결핍장애 등에 맞서기 위해 명상과 인지치료 등을 행하고 있으며, 이런 관점에서 정신집중을 이용한 게임도 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게임 개발자인 제인 맥고니걸은 강조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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