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0호포… 리그 홈런 단독 선두

Է:2012-05-28 21:44
ϱ
ũ

‘빅가이’ 이대호(30·오릭스)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두 자릿수 홈런으로 마침내 퍼시픽리그 홈런 더비 단독 1위 자리까지 꿰찬 것이다.

이대호가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홈런 수를 10개로 늘렸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두 번째 타석에서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경기 연속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던 이대호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일본무대 평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일본 진출 46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이다.

전날 요코하마 전에서 투런포를 날려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와 퍼시픽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던 이대호는 이날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5월에만 무려 8개다.

이날 터진 10호 아치는 백스크린 바로 왼쪽 관중석 중단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이었다. 0-2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1볼 후 자신의 파울 타구가 왼쪽 무릎 아래 부분을 맞아 잠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3구째 가운데 약간 낮은 볼을 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감을 잡은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날렸다. 6회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후지에 히토시의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2루타를 쳤다. 시즌 4번째 2루타.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범타에 그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사이드암 카가 시게루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고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71로 올려놓았다. 경기는 오릭스가 1대 2로 패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