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이범호 효과 언제까지… 쌍둥이 5할 승률 유지할까

Է:2012-05-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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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이범호 효과 언제까지…  쌍둥이 5할 승률 유지할까

한화만이 조금 뒤처져 있을 뿐 프로야구 선두다툼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난 주 SK가 선두에 복귀한 가운데 KIA가 6연승으로 승률 5할로 올라섰고, 8연승을 달리던 넥센은 4연패로 주춤했다. 선두와 7위 삼성간의 격차는 단 4게임차. 벌어놓은 게 많은 넥센은 롯데에 2위로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고, 두산 LG KIA 등 3팀은 선두에 2.5게임 뒤진 공동 4위를 형성했다.

29일부터 열리는 주중 3연전은 연승팀과 연패팀끼리 격돌, 흥미를 더하고 있다. 잠실에서는 KIA가 에이스 윤석민을 앞세워 3연패로 고전중인 두산을 맞아 7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부상에서 주축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며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됐다. 타선에선 이범호가 복귀해 힘을 보탰고 마운드에서는 양현종과 한기주 외에 새로 영입한 헨리 소사의 강속구가 믿음직하다.

특히 KIA는 이범호 합류 이후 4패 뒤 6연승하며 팀타율이 무려 3할6리까지 치솟았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이 8개 구단 중 최고인 6푼2리가 올랐다. 분명 ‘이범호 효과’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3연패를 당한 LG는 사직으로 건너가 3연승의 롯데와 힘든 싸움을 치른다. LG는 올들어 한번도 무너지지 않은 5할 승률을 지키는 것이 급선무다. 6월이면 봉중근이 본격가세하는 LG는 주말 한화전까지 버티는 것이 금주의 관건. 반면 롯데는 부진에서 탈출한 홍성흔에 기대를 건다. 홍성흔은 지난 25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첫날 4번 타자로 복귀,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살리더디 26일 솔로포, 27일 3점포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타점 35점으로 넥센 박병호(38점)에 이어 2위까지 올랐다.

7, 8위 싸움인 삼성과 한화의 대전경기는 양팀의 사활이 걸려있다. 3연승을 거둔 한화는 2연패에 빠진 삼성을 상대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싶어 한다. 3연전 첫 경기부터 한화는 박찬호를 내세우고 삼성은 고든을 앞세워 필승전략을 펼친다. 올들어 한번도 5할 승률을 넘어선 적이 없는 삼성으로서는 한화, 두산 6연전에 승부를 건다.

4연패의 넥센은 선두 SK와 만나 연패탈출을 노린다. 강정호, 박병호를 앞세운 넥센의 불방망이와 SK의 벌떼마운드간 창과 방패의 싸움이 될 공산이 크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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