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개원 첫날에… 재계, 여야 당선자들과 ‘스킨십’

Է:2012-05-28 21:56
ϱ
ũ
19대 개원 첫날에… 재계, 여야 당선자들과 ‘스킨십’

제19대 국회 임기 첫날인 30일 국회의원 당선자와 경제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8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3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9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리셉션’ 행사를 개최한다.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임기 첫 행사를 경제계 인사들과 함께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구나 올해는 지난 4·11 총선에 이어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어 여야 각 당의 정책 공약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 기승을 부리고 여야의 공약 경쟁은 내년에 출범하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서는 정치권에 대한 경제계의 건의와 제안, 당부와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계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김종중 삼성전자 사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신배 SK 부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주요기업 대표 400여명이 참석한다. 또 여야 국회의원 120여명과 중소기업 대표, 각 정부 부처 장관, 언론사 대표, 대학 총장 등 모두 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경제계는 지난 4·11 총선 직후 논평 등을 통해 이번 19대 국회가 경제 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최우선으로 주문한 바 있다.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협조해 줄 것을 바라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는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완화, 감세,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마디로 친 기업정책을 펼쳐달라는 주문인 것이다.

한편 대한상의는 28일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제도 개선과 세액공제 이월공제 기간 연장 등을 골자로 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2012년 세제개선과제’ 120건을 정부와 국회, 주요 정당 등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추가공제 한도를 현행 고용증가인원당 1000만∼2000만원에서 1500만∼3000만원 한도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합리화, 중소기업 투자세액공제와 생산성 향상 시설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개선, 부가가치세 환급기간 단축 등도 건의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세계 각국은 법인세 감세 등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정부와 정치권도 일자리 창출과 기업활력 제고를 위해 세제감면혜택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수 기자 jssh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