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타율 0.394-출루율 0.487… “진작 1번타자 할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래시브필드에서 벌어진 2012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과 볼넷 1개를 골랐다. 이로써 추신수는 9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1번 타자로 처음 기용된 지난 15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도 0.267에서 0.274로 올라갔다. 특히 추신수는 1번 타자로 나선 최근 8경기에서 타율 0.394, 1홈런, 6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출루율은 무려 0.487이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매서웠다.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추신수는 2번 제이슨 킵니스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지만 클리블랜드는 3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중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4번 트래비스 해프너의 중전안타 때 총알 같이 홈을 밟아 2-3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도루는 시즌 7호.
추신수는 5회에는 큼직한 중월 2루타를 날린 뒤 해프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클리블랜드가 5-3으로 역전한 6회에는 투수 땅볼에 그쳤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가 3차례나 출루하며 1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한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를 5대 3으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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