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다시 위기] 올랑드 대통령, 親독일파 아이로 총리 임명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신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장-마르크 아이로(62) 사회당 하원 원내대표를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낭트 시장이기도 한 아이로 신임 총리는 의회에서 오랫동안 사회당을 이끌어왔으며 온화하고 합의를 잘 이끌어내는 온건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로 총리는 16일 중으로 정부 구성을 마무리 짓고 17일 오전 첫 각료회의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올랑드의 ‘정치적 쌍둥이’로 불리는 아이로 신임 총리는 지난해 대선 후보 경선에서 올랑드를 지원, 올랑드가 마르틴 오브리 대표를 누르고 후보직을 따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대선 선거운동 때도 올랑드의 고문으로 활동해왔다. 올랑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국정 경험이 별로 없다는 점이 흠으로 거론된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성격도 조용한 편이며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독일어 교사 출신의 친독파로서 유로존 위기 해법을 놓고 독일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1997년 사회당 원내대표 때 낭트에서 당 관련 인사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집행유예 6개월과 3만 프랑의 벌금을 선고받았으나 2007년 사면됐다.
손영옥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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