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1∼5위 중국 탁구스타 총출동… 5월 16일 코리아오픈 열전

Է:2012-05-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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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탁구 톱 랭커들이 한국에 온다.

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2 KRA한국마사회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세계랭킹 남녀 1~5위의 중국선수들이 코리아오픈에 대거 출전하는 것은 베이징올림픽이 열린 2008년에 이어 4년만이다. 중국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런던올림픽(7월)을 앞두고 전력 탐색 차 주축선수들을 한국에 내보냈다. 국제탁구연맹(ITTF) 5월 세계랭킹 기준 남녀 1~5위에 올라 있는 마롱, 장지커, 왕하오, 쉬신, 마린(이상 남자) 딩링, 류스원, 궈얀, 리샤오샤, 궈예(이상 여자)가 그들이다.

ITTF 프로투어 가운데 하나인 코리아오픈은 2001년 창설돼 올해 12회째가 된다. 총상금 규모는 8만5400달러로 메이저급이다.

한국은 국가대표 및 상비군 남녀 각 12명이 대회에 나선다. 올림픽 티켓을 확보한 남자대표팀 주세혁(8위·삼성생명) 오상은(15위·대우증권) 유승민(16위·삼성생명)과 여자대표팀 김경아(10위·대한항공) 박미영(32위·삼성생명) 석하정(23위·대한항공) 등이 출전한다.

특히 남자팀은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확보의 교두보인 2번 시드를 얻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상위랭커인 중국선수들을 잡아 랭킹 포인트를 높여야 한다. 현재 남자팀은 세계 6위 티모 볼을 보유한 독일에 뒤져 3번 시드에 머물고 있지만 국내 최고 랭커인 주세혁이 선전할 경우 올림픽 시드 기준이 되는 7월 랭킹을 높일 수 있다. 독일은 볼과 디미트리 옵차로프(11위)의 랭킹 하락을 우려해 이번 대회에 이들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남자 75명, 여자 71명 등 총 14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단식과 복식, 21세 이하(U-21) 남녀 단식 등 6개 종목에서 우승을 다툰다.

김충용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이번 코리아 오픈은 런던올림픽 전초전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기량 점검과 랭킹 포인트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기”라면서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최고수준의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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