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5종 세계선수권 금메달… 강호 러시아·독일 꺾고 남자 계주 사상 첫 우승
한국이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러진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경기에서 전통의 강호 러시아(6194점)와 독일(6208점)을 제치고 6230점을 획득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 경기로 실시된 남자 계주경기에서 홍진우(경기도청), 정진화(한국체대), 황우진(한국체대)이 팀을 이룬 한국은 마지막 종목인 복합경기에서 세계 최강국인 러시아, 독일과의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각각 5초와 9초차로 따돌리고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런던올림픽의 마지막 올림픽 출전 자격대회로써 전 세계 40여개 강호들이 출전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 메달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한국의 첫 금메달 낭보가 전해진 날, 로마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한근대5종연맹 이지송 회장(71·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제12대 아시아연맹 회장 재선에 성공해 한국 근대5종은 겹경사를 맞았다. 이 회장은 낙후된 아시아지역 근대5종 발전을 위해 스포츠 외교 역량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선됐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다.
곽경근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