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안치홍 높이날다… 5·5·5
프로 4년차인 안치홍(22)의 5안타 5타점 활약을 앞세운 KIA가 넥센을 10대 8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안치홍은 6일 광주 홈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넥센 심수창, 장효훈 두 투수로부터 5타수 5안타(1홈런 포함) 5타점 2득점 수훈을 세운 뒤 9-2로 앞선 8회초 수비에서 정상교와 교체됐다. 시즌 타율도 0.280에서 0.322로 단숨에 3할대로 끌어올렸다.
안치홍의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을 뿜었다. 김원섭 김선빈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때 우전안타로 선제 1타점을 올린 안치홍은 5-0으로 앞선 2회 1사 2루에서 중전안타로 2타점째를 올렸다. 안치홍은 6-1로 앞선 4회 무사 2, 3루에서 넥센 선발 심수창의 4구째를 통타, 좌중간 큼직한 3점 홈런을 날려 심수창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안치홍은 6회 내야안타, 7회 좌월 2루타를 날렸지만 3루타가 없어 사이클링 히트에는 실패했다.
넥센은 KIA 선발 앤서니에 6안타로 2득점에 허덕였으나 8회에 3안타와 사사구 2개, 상대 실책 등을 묶어 4득점, 6-9로 추격했다. 넥센은 8회말 1점을 허용해 6-10으로 뒤진 9회초 장기영의 홈런 등으로 2점을 따라붙고 1사 2, 3루 역전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이 아쉬웠다.
인천경기서는 홈팀 SK가 9회말 터진 조인성(사진)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선두 롯데를 5대 3으로 제압,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SK는 2-3으로 뒤지던 8회말 최정이 바뀐 투수 최대성으로부터 동점홈런을 터뜨린 뒤 9회말 1사 2루에서 대타 조인성이 김사율로부터 극적인 역전 홈런을 뽑아내 승부를 마감했다. 선발 송은범에 이어 8회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희수는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두산과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2-3으로 뒤지던 8회말 이진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1, 3루서 상대 실책과 오지환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LG 3번째 투수 유원상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5대 3 승리를 굳혔다.
대구경기서는 한화가 선발 김혁민의 7이닝 3실점 호투를 앞세워 클린업트리오가 침묵한 삼성을 7대 3으로 눌렀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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