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자물쇠 수비… 바젤, 뮌헨 제압 파란
유럽의 변방 리그에 속하는 FC바젤(스위스)의 왼쪽 수비수 박주호(25)가 조용히 부상하고 있다.
박주호가 풀타임으로 뛴 FC바젤이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FC바젤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1분에 발렌틴 스토커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비교적 약체로 분류됐던 바젤은 다음달 14일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해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바젤의 왼쪽 중원을 책임진 박주호는 선발 출전해 뮌헨의 공격루트인 아르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를 완벽하게 봉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한 전반 19분 박주호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더 프라이가 시도한 왼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장면도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바젤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장한 박주호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밴쿠버), 이천수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출전한 네 번째 한국선수가 됐다.
마르세유(프랑스)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가나 출신 안드레 아예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신승했다.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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