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비례대표 후보 검토
새누리당이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59) 선장을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여성 ‘신지식인 1호’ 손인춘(53) 인성내츄럴 대표와 북파공작원(HID) 출신 사업가 한관희(43)씨, ‘베트남전 영웅’ 신원배(69) 재향군인회 사무총장 등도 ‘스토리’가 있는 인물로 평가 받아 영입 대상에 올랐다.
당 관계자는 19일 언론과의 접촉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인재영입 분과에서 석 선장 등을 당선권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 외에도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물을 찾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석 선장은 삼호주얼리호가 지난해 1월 아라비아해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뒤 총에 맞아 중상을 당하면서도 해군을 도와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시켰다. 국내로 후송된 뒤 9개월간의 치료로 건강을 회복한 뒤 현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군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해군 하사 출신의 석 선장 영입은 조동성 인재영입 분과위원장이 재향군인회에 “장성이 아닌 부사관 출신 비례대표 후보를 찾아 달라”고 주문해 추천받은 케이스다.
손 대표는 미혼모·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인 ‘인성의 쉼터’를 10년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 경력이, 한씨는 9년간 HID 요원으로 역경을 이긴 점, 신 향군 사무총장은 베트남전 참전 이후 우리 군의 위상을 미국을 비롯한 세계에 알린 점 등이 주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은 이와 함께 육군 병장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재향군인회 부회장에 오른 임용혁(52)씨도 눈여겨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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