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4관왕 이인복 동계체전 MVP

Է:2012-02-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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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바이애슬론 이인복(28·포천시청)이 올해 동계체전 최고의 별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남자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이인복이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기자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고 17일 밝혔다.

이인복은 이번 대회에서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개인경기 20㎞, 스프린트 10㎞, 22.5㎞ 계주,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40㎞ 계주에서 우승해 4관왕에 등극했다. ‘스키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와 총까지 메고 달려야 하는 바이애슬론에 나흘 내내 출전해 50㎞에 육박하는 거리를 달려 생애 처음으로 한 대회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학교 때 바이애슬론을 시작한 이인복은 11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뛰면서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 역할을 해 온 선수다.

이인복은 “대표팀 감독님과 동료 등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에 지금까지 온 것 같다”면서 “나이가 많은 편이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늘 열심히 운동해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배로 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연아 키즈’의 선두 주자 김해진(과천중)이 동계체전 피겨 여중부 2연패에 성공했다. 김해진은 이날 피겨스케이팅 여중부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05.54점을 얻었다.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 점수(49.84점)를 합쳐 총점 155.38점으로 동갑내기 맞수 박소연(강일중·139.55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학년이던 지난해에도 동계체전 정상에 올랐던 김해진은 대회 여중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날 폐막된 동계체전에서 경기도가 금메달 90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69개를 따내 종합점수 1316점으로 대회 11연패에 성공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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