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나홀로 金 8… 쇼트트랙 월드컵시리즈 폐막
한국 남자쇼트트랙의 ‘에이스’ 노진규(20·한국체대)가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노진규는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8초20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우승했다. 전날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노진규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노진규는 6차례의 월드컵 시리즈에서 계주를 포함해 8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올 시즌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가 됐다.
남자 500m에 나선 곽윤기(연세대·41초592)는 한국계 사이먼 조(미국·41초461)에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6분59초106의 기록으로 네덜란드(6분55초971), 캐나다(6분56초569)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국적을 갈아탄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가 이끄는 러시아는 계주 결승에서 한국팀과 맞대결을 벌였으나 7분03초605의 기록으로 메달획득(4위)에는 실패했다.
이날로 올 시즌 여섯 번의 월드컵 시리즈는 모두 막을 내렸다. 남자 대표팀은 노진규와 곽윤기의 활약에 힘입어 30개의 금메달 중 13개를 따내며 캐나다(12개)를 1개 차이로 제치고 쇼트트랙 최강국의 입지를 지켜 나갔다.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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