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대화하자”… 오바마, 하메네이에 비밀서한

Է:2012-01-1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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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직접 대화를 요청하는 비밀서한을 보냈다고 AP통신이 이란의 한 의원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외교 관계가 단절된 이란에 직접 대화를 요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은 대화제의와 동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의 알리 모타하리 의원은 이날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에 보낸 편지의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요구했다”며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미국의 레드라인(양보할 수 없는 쟁점)이라고 밝혔다”고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전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라민 메흐만파라스트는 이 편지에 대해 답변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만약 이란이 협상 재개에 진정성을 갖고 있다면 그 서한에 반응을 보일 필요가 있다”면서 “외교적인 대화 이외의 특별한 것은 없다. 그간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해온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란은 미국의 항공모함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US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걸프해역에 있는 미국 전함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란은 또 미국 군의 선진 기술과 게릴라 전술에 대비한 전략도 구상하고 있을 것이라고, 펜타곤과 가까운 미 조사기관이 밝혔다. 또 다른 중동국가가 미국의 군사작전을 돕지 못하도록 이란이 타 중동국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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