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윤석민 3억8000만원 재계약… 100% 올라

Է:2012-01-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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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MVP이자 투수 4관왕을 달성했던 윤석민(26·KIA 타이거즈)이 15일 지난해보다 100% 인상된 3억8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윤석민의 연봉 인상액인 1억9000만원은 2010년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연봉이 두 배 오른 최희섭에 이어 KIA에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윤석민은 지난 시즌 다승(17승),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1위에 오르며 선동열 KIA 감독 이후 20년 만에 투수 4관왕을 달성했다. 윤석민은 이 같은 성적으로 바탕으로 내심 이승엽(삼성)이 보유 중인 8년차 최고 연봉(4억1000만원)을 노렸으나 구단은 수용하지 않았다.

KIA 이범호는 4억원에서 23.8% 인상된 4억95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범호는 지난 시즌 중반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KIA의 해결사로 역할을 다했고 타율 0.302, 홈런 17개, 77타점을 남겼다.

최고령 타자 이종범(42)은 3000만원 깎인 1억6000만원, 투수 유동훈과 양현종 역시 3000만원 삭감된 1억5000만원과 1억4000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KIA는 재계약 대상 선수 55명 중 서재응, 한기주, 최희섭, 이용규를 제외한 51명과 협상을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외야수 손아섭(24)과 지난해보다 5000만원(62.5%) 오른 1억3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손아섭은 지난 시즌 타율 0.326, 15홈런, 83타점, 79득점을 기록하며 생애 최초로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롯데는 마지막 미계약자였던 손아섭과 진통 끝에 재계약을 마무리해 재계약 대상자 63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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