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치 발전 위해 큰 역할 기대”… 박근혜, 이재오 출판기념회에 축전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재오 의원 출판기념회에 축전을 보냈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박 비대위원장은 축전에서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라며 “이 의원님 말씀처럼 옷깃을 여미는 자세로 냉철한 반성과 성찰을 하고 시대 앞에 서서 국가와 국민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의원님이 미래·희망·책임의 정치를 통해 우리 정치와 국가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계파 해체’를 강조했던 박 비대위원장이 이 의원에게 축전을 보낸 것을 놓고 당내에선 친이명박계 끌어안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의원은 친이계 좌장으로 2007년 대선 후보 경선과 2008년 총선을 거치면서 친박근혜계와 갈등의 대척점에 서 있었다.
친박계 한 의원은 “당 위기상황 타개를 위해 박 비대위원장이 반대편에 섰던 분들도 적극 만나겠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재오 전집’ 출판기념회 인사말을 통해 “권력이 대통령 중심으로 됐고, 권력이 한곳에 모이니 부패도 한곳에 모인다”며 “분권형 정치체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개헌 필요성을 다시 꺼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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