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임금 인상하는 아파트에 혜택”… 광주 광산구, 5곳 시범운영

Է:2011-11-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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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가 지역민들의 합의를 토대로 열악한 근무여건에 시달리는 아파트 경비원들의 처우를 개선키로 했다.

광산구는 24일 “내년부터 경비원 임금수준을 법정 최저임금으로 인상하는 아파트에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작은 도서관이나 재활용품 수거장, 택배물 보관함 등을 구 예산지원을 통해 지어주는 방식이다. 구는 올해 말까지 구체적 방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아파트 5곳에서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한 뒤 전체 아파트 단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앞서 한국공공데이터센터에 의뢰해 지난 14∼16일 203개 아파트 주민대표 553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아파트 주민대표 75.8%가 경비원들의 최저임금 수준 급여인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55세 이상의 고령자를 1년 이상 고용할 경우 정부가 인건비 보조금을 주는 ‘고령자고용촉진장려금’ 제도를 활용해 경비원 최저임금 부족분을 충당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민형배 구청장은 “최저임금 보장을 통해 경비원 786명의 고용이 안정되면 구민 74%에 이르는 아파트 입주민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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