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폐수로… 비료 제조 기술 개발
바다에 내다 버려야 했던 음식물쓰레기 폐수(탈리액·脫離液)로 비료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충북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음식폐기물을 원료로 농업용 비료(유기 토양활성액비)를 제조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액체비료장치’를 개발, 발명특허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와 ㈜위드이룸, 상지대가 6년간 진행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하루 80t의 탈리액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농업기술센터는 폐기물에 불과했던 탈리액에 특수 미생물을 넣거나 발효시키는 방법으로 염분과 악취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2∼3%에 달했던 탈리액의 염분은 이 과정을 통해 0.1∼0.2%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악취 또한 대부분 없앨 수 있었다고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이와 함께 시험 재배를 통해 일반 비료보다 작물 성장이 2∼3배 촉진되고 수확량 증가와 토양 개량 효과도 월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410만t, 하루 1만1397t(8t트럭 1400대 분)에 달해 각 지자체가 처리에 골치를 앓고 있다.
충주=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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