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딸 살해 독일 의붓아버지 납치한 프랑스 생부, 佛 법원서 유죄 이끌어냈다

Է:2011-10-23 19:39
ϱ
ũ

딸을 살해한 독일 남성을 납치해 프랑스 법원 앞에 데려다 놓았던 프랑스 아버지가 30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결국 유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자신은 납치 혐의로 재판정에 서게 됐다.

프랑스 파리 형사법원은 1982년 프랑스 소녀 칼린카 밤베르스키(당시 14세)를 살해한 혐의로 칼린카의 의붓아버지인 독일 의사 디터 크롬바흐(76)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의붓아버지인 크롬바흐와 함께 독일에서 살던 칼린카는 82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칼린카의 생부인 앙드레 밤베르스키(76)는 의사인 크롬바흐가 딸을 성폭행하기 위해 약물을 주사했다고 주장했다. 독일과 프랑스 법원의 판결은 엇갈렸다. 독일에서는 증거불충분으로 사건이 기각된 반면, 프랑스 법원은 95년 궐석재판에서 크롬바흐에게 살인방조 혐의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형은 집행되지 못했다. 독일 사법당국이 2004년 일사부재리 원칙을 들어 프랑스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에 밤베르스키는 2009년 독일에 인접한 프랑스 국경지대 한 법원 현관까지 크롬바흐를 납치했다. 결국 크롬바흐는 재판에서 다시 15년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