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4기 리더 “내 삶에 비극은 없다”… ‘슈퍼스타K3’ 4인조 그룹 울랄라세션 감동 스토리

Է:2011-10-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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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4기 리더 “내 삶에 비극은 없다”… ‘슈퍼스타K3’ 4인조 그룹 울랄라세션 감동 스토리

무대가 끝난 뒤 이어지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격찬일색이다. “울랄라세션은 ‘슈퍼스타K’ 무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완전 프로다”(이승철),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그룹이다”(윤미래)….

하지만 이들의 무대가 큰 울림을 선사하는 건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만은 아니다. 위암 4기인 리더 임윤택(31)과 그를 아끼는 팀원들의 마음, 그리고 진정으로 무대를 즐기며 4명이 함께 꿈을 좇아가는 모습이 매주 시청자들의 코끝을 시큰하게 만들고 있다.

13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임윤택은 TV에서 보던 것처럼 의연했다. 그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내 삶의 비극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늘 새로운 상황을 즐길 뿐, 그렇기 때문에 무대에서 웃으며 노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팀원인 박승일(30) 김명훈(28) 박광선(21) 역시 마찬가지. 이들은 ‘리더의 투혼’을 바라보는 심경을 묻자 “(리더가) 아프기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열정적”이라며 특별한 감정 변화는 없다고 답했다.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우승을 자신하지는 않는다. 다만 (무대를) 즐기는 것 하나는 자신 있다”고 대답했다. 1위를 했을 때 상금(5억원) 용처를 묻자 “윤택이 형의 치료비로 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팀에 영입하고 싶은 참가자로는 씨름선수 김도현(19)을, 라이벌로는 유일한 미국인 출전자 크리스 고라이크니(29)를 꼽았다. “앞으로 모든 장르의 음악을 다 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한편 울랄라세션의 실력에 대한 호평은 이날 나머지 여섯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에서도 또 다시 이어졌다. 결승 진출 팀을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크리스를 제외한 다섯 팀이 ‘톱 2’ 중 한 팀으로 울랄라세션을 지목한 것. 반면 울랄라세션은 혼성 듀오 투개월과 3인조 밴드 버스커버스커를 ‘톱 2’로 전망했다.

투개월과 버스커버스커는 울랄라세션의 ‘지지표’를 포함해 모두 세 팀으로부터 결승 진출 예상팀으로 지명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투개월은 “부족한 점이 많아서 ‘톱 4’ 안에만 들어도 기쁠 것 같다”고 했고, 버스커버스커 역시 자신들의 최고 순위를 4위로 예상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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