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석면’ 정규시즌 뒤 제거… 경기중 물 충분히 뿌려 피해 차단키로
전국 주요 야구장 5곳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포함한 토양이 깔린 것에 대해 환경단체는 일단 경기 중단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정규시즌을 마친 이후에 조치키로 했다.
환경부는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및 관련 업계가 참가한 가운데 석면이 함유된 사문석 파쇄토 사용 야구장에 대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 결과 야구 시즌이 진행 중이어서 석면 제거공사가 선수 부상과 경기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경기 전과 경기 중에 물을 충분히 뿌려서 석면 비산을 방지키로 했다. 석면제거 공사를 위해 경기 일정을 늦추지 않겠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다음 달 말까지 국립환경과학원과 서울·부산 보건환경연구원 공동으로 사문석 사용 야구장에 대한 토양 및 대기 중 석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잠실구장은 정규시즌이 끝난 뒤 운동장 사용계획이 없는 플레이오프 기간 중 석면함유 토양을 제거하기로 했다. 부산 사직구장과 인천 문학구장은 플레이오프 종료 후 조치하기로 했다.
임항 환경전문 기자 hngl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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