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수산과학원 해파리 진단 키트 개발

유해 해파리의 독성을 쉽게 파악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키트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국립 수산과학원은 해파리의 촉수 일부 조각만으로도 해파리의 독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해파리 즉석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진단 원리는 젤라틴으로 코팅된 키트에 해파리 젤라틴효소를 떨어뜨려 젤라틴이 녹는 정도에 따라 독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독성이 강할수록 키트 안 젤라틴이 엷어진다. 젤라틴효소는 유해 해파리가 갖고 있는 독성물질에 공통적으로 함유돼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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