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 쿠바에 연패 조3위로 밀려나

Է:2011-06-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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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배구가 쿠바와의 리턴매치에서 2연패를 당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11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D조 예선 8차전에서 쿠바에 0대 3(23-25 13-25 18-25)으로 졌다. 한국은 지난 주까지 3승3패로 조 2위를 달렸지만 전날에 이어 주말 2연전을 완패함으로써 3승5패가 돼 조 3위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4위 쿠바는 지난 달 28일 한국에 27년만에 패하는 등 초반 난조를 보였지만 한결 강해진 서브와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며 5승3패로 조 2위를 지켰다.

한국은 1세트에서 최홍석(경기대·13점) 전광인(성균관대·12점)의 활약을 앞세워 쿠바와 19-19까지 대등한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전광인과 박준범(KEPCO45)의 공격범실 등으로 20-23으로 뒤처진 한국은 23-24까지 추격전을 펼쳤으나 쿠바 주포 에르난데스의 강타를 막지못해 첫 세트를 내줬다.

쿠바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되지 않으면서 2세트를 13-25로 힘없이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 블로커들이 상대 공격을 바운드를 시키면서 활로를 찾았다. 최홍석과 전광인의 공격 득점으로 12-8로 초반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16-17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주심의 어이없는 판정 미스 2개가 이어지고 상대의 높은 블로킹을 의식한 공격범실이 속출하면서 3세트도 18-25로 내줬다. 블로킹수 1-11, 서브에이스 2-7의 완패였다. 한국은 22일 출국해 이탈리아(25·26일) 프랑스(7월2·3일)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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