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에너지 기지로 뜬다… 유연탄발전소 잇단 착공

Է:2011-05-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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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가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30일 삼척시와 한국남부발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원덕읍 호산·노곡·옥원리 일대 부지 258만㎡에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1000㎿급 유연탄 발전소 2기(삼척 그린파워 1·2호기)를 짓는 공사가 시작된다. 또 그린파워 1·2호기를 시작으로 이 일대에는 1000㎿급 유연탄발전소 4기, 450㎿급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 1기, 100㎿급 무연탄발전소 1기가 건설되는 등 2020년까지 전체 5000㎿급의 대규모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삼척 종합발전단지에는 공사비만 도내 최대 규모인 5조9000억원이 투입되고,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향후 35년 동안 모두 1455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환경오염의 상징으로 인식돼 온 발전소 연돌(굴뚝)에 관광을 겸할 수 있도록 전망대와 사무실가 설치될 예정이다.

박노열 삼척그린파워건설본부장은 “발전소 연돌을 전망대와 사무실로 활용하는 것은 발전소와 관광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며 “방파제 주변에 친환경 에너지인 파력, 풍력,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고 바다낚시터도 운영해 단지를 에너지산업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종합발전단지가 들어서는 원덕읍에서는 방파제 2.7㎞와 10만㎡의 배후부지에 30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국가 무역항인 ‘호산항’ 건설 공사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삼척=정동원 기자 cd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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