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통요금 인상 추진
광주시가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교통수단의 요금 인상을 추진중이다.
시는 준공영제가 도입된 2006년말 이후 동결해온 시내버스 요금을 성인기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리는 등 평균 20%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기름값과 인건비 등이 대폭 올라 시내버스 10개 업체에 대한 재정지원금이 올해 처음으로 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버스요금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내버스와 환승체계를 갖춘 지하철 요금도 상반기 중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7년부터 자제해온 지하철 요금을 시내버스와 연계해 인상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시기와 폭을 조절하고 있다”며 “물가안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공공요금 동결에 따른 막대한 재정부담도 감당하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직장인 주모(47·오치동)씨는 “식료품과 공산품 등 자고 나면 뛰는 생필품의 가격폭등으로 힘든데 교통요금까지 들썩거려 걱정이 크다”며 “서민들의 발인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면 이마저도 맘 편히 못 탈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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