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작곡 윤항기 목사 "임재범이 동생(윤복희)보다 잘 부르더라"
[미션라이프] 윤항기 목사(예음예술종합신학교 총장)가 MBC ‘우리들의 일밤’의 인기 코너 ‘나는 가수다’에서 자신이 작곡한 ‘여러분’을 부른 임재범을 극찬했다. 윤 목사는 ‘여러분’을 부른 윤복희의 오빠다.
윤 목사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과 (임재범의 무대를) 보면서 마지막에 울었다”며 당시 벅찬 감정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윤복희 보다 ‘여러분’을 제대로 소화한 가수를 보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임재범은 윤복희보다 훨씬 더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남자가 남자의 노래를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노랫말이라든가 멜로디가 어떻게 보면 진짜로 임재범을 위해서 만들어진 노래가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사회자가 ‘동생이 서운해 하겠다’고 말하자 윤 목사는 “본인(윤복희)도 그렇게 극찬했다. (임재범의 무대를 보고)가슴이 터질 듯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여러분’이 33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임재범에게 곡을 주고 싶다”고도 했다.
윤 목사는 ‘여러분’을 만들게 된 계기도 공개했다. 윤복희가 가정적인 문제로 외부와 접촉을 피하고 두문불출하고 있을 때 노래로 위로하기 위해 기도하면서 ‘여러분’을 작곡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신은정 기자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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