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희망 목회’ 십자가 신앙에 뿌리 둬”… 이영훈 목사, ‘53년 목회 철학’ 정리

Է:2011-05-1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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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희망 목회’ 십자가 신앙에 뿌리 둬”… 이영훈 목사, ‘53년 목회 철학’ 정리

“영산(靈山) 조용기 목사님의 53년 목회와 영성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십자가 신앙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을 만나 새 생명을 얻고 성령으로 충만하며, 질병에서 놓임 받고 가난과 저주에서 해방되어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대하는 희망의 장소였습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12일 경기도 군포 한세대에서 열린 영산국제심포지엄에서 조 목사의 목회 사역을 십자가 신앙으로 정리했다. 그것은 영적·환경적·육체적 축복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랑과 행복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돌보는 ‘행복하신 하나님’으로 확대된 개념이었다.

이 목사는 1990년대에 이미 조 목사의 신학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했다. 한세대와 연세대를 거쳐 미국 템플대에서 종교철학 박사학위(Ph. D.)를 취득한 이 목사는 국내외 신학도서와 논문 32권, 예배 설교 15편을 참조해 조 목사의 ‘희망’ 목회가 철저하게 십자가 사건에 뿌리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조 목사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간의 실존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환경적 저주에서 축복으로, 병약하고 연약한 존재에서 건강하고 튼튼한 존재로 옮기는 전환점이었다”면서 “이처럼 십자가는 인류에게 드리워진 저주가 청산되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희망의 장소였다”고 말했다. 훗날 십자가 대속 신앙은 영·혼·육의 전인 구원을 넘어 자연과 생태계를 포함하는 우주적 구원으로 확대된다.

그는 이런 오중복음의 십자가 신앙이 4차원 영성, 미래지향적 신앙으로 구체화됐다고 소개했다. 이 목사는 “조 목사님은 물질의 세계를 3차원으로, 하나님의 세계를 4차원의 영적 세계로 묘사했다”면서 “4차원의 하나님과 소통하기 위한 네 가지 방법인 생각·꿈·믿음·말은 갈보리 십자가가 가져다준 희망을 삶에 적용시키는 역동적이고 실제적인 원리”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조 목사님의 십자가 신앙은 자기 부정을 넘어 부활의 희망, 더 나아가 종말론적 승리로 확대된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십자가는 이미 오신 과거의 그리스도와 다시 오실 미래의 그리스도, 지금 현재의 그리스도라는 신앙의 현재성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십자가 사건이 성화의 능력뿐만 아니라 사랑과 행복 나눔 운동의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조 목사님은 이런 십자가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2008년 2월 사랑과행복나눔 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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