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학생 불러 답안지 오답 고쳐줘… 동영상 공개 경기교육청 조사 나서

Է:2011-05-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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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고교 교사가 일부 학생들을 불러 중간고사 답안지의 오답을 수정하도록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경기도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1일 도교육청과 도내 A고교에 따르면 이 학교 B교사는 지난 6일 교실에서 4명의 학생을 불러 시험 답안지를 보여주며 일부 답안을 수정하도록 했다. 이 같은 모습은 한 학생이 촬영한 영상에 그대로 담겨 있다.

영상 속에는 “이걸 거꾸로 해야지. 여기 사이에다 다시 써”, “많이 고쳐야 된다. 이것만 지우면 되잖아” 등 B교사가 학생들에게 하는 목소리도 담겨 있다.

이를 두고 B교사가 학생들 시험 답안의 오답을 정답으로 수정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를 본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B교사가 해당 학생들의 답이 유사답안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것이어서 보다 명확한 정답처리를 위해 수정하도록 했다”며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학생들의 답안을 수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수원=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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