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2100년엔 100억명… 유엔, 2011년 하반기 70억명 돌파 전망
현재 수준의 출산율이 유지된다면 세계 인구가 2100년에 100억명을 넘길 것이라고 유엔이 전망했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최근 펴낸 ‘2010년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인구는 2100년이 되면 101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4일 유엔본부발로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금의 출산율이 유지된다는 걸 전제할 경우 2050년에 93억명으로 늘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 70억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높은 출산율 변수를 적용하면 세계 인구가 2050년 106억명, 2100년 158억명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반면 낮은 출산율 변수를 적용할 경우 2050년까지 인구가 81억명까지 늘어났다가 2100년에는 62억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인구 전망은 개발도상국의 출산율 감소가 매우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출산율 조절 없이는 세계 인구가 현재 예측치의 2배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또 21세기 말 전 세계 인구의 평균수명은 현재의 68세에서 81세로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오종석 특파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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