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영성훈련원 목회자대회 “목회자부터 성령 세례로 바로 서야”
청교도영성훈련원 주최 전국목회자부부 초청 목회자대회가 서울 망우본동 금란교회에서 2∼4일 열렸다. 한국사회가 도덕적 타락을 극복하고 교회가 침체를 넘어 부흥에 이르는 비결이 사도행전적 교회의 회복, 즉 ‘성령의 나타남’에 있다고 강조하는 자리였다. 훈련원은 대회에 참석한 1만여명의 목회자와 함께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1000만명 서명운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훈련원장 전광훈 목사는 “기도와 성령 없이 건물로만 교회를 짓다보니 붕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목회자들은 강력한 성령의 나타남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또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의 나타남을 통해 사역을 시작했다”면서 “사도들 역시 오순절 강력한 성령의 임재 이후에 사역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 목사는 “이대론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부르짖어 요한 웨슬리처럼, 무디처럼 강력한 성령의 기름부음을 체험하자”고 역설했다.
전 목사는 대회에서 국가 정체성을 지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은 국가 정체성을 부인하고 6·25전쟁을 북침으로 주장하는 세력이 있다”면서 “국가 장래가 큰 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은 기독교였다”면서 “오늘 국가 장래를 염원하는 기독교인이 나서 3·1독립운동 정신을 재현하며 국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10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자”고 강조했다.
청교도영성훈련원은 1998년 설립됐으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전국을 순회하며 세미나와 말씀학교를 개최하고 있다. 전 목사는 2008년 기독사랑실천당을 창당해 기독교의 정치세력화를 시도한 바 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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