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코람데오 봉사단’ 발대… 고신대 “배움을 지구촌 이웃 섬김으로 실천하라”

고신대(총장 김성수)는 최근 교수 및 학생 등 90여명으로 구성된 ‘코람데오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코람데오는 라틴어로 ‘하나님 앞에서’란 뜻. 고신대는 2006년 소외받는 지구촌의 이웃을 섬기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랑과 정성으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단을 출범했다. 봉사단은 그동안 선교활동 외에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가 간 문화교류를 통한 친선과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힘써왔다.

봉사단은 7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필리핀과 태국, 캄보디아, 가나 등지로 흩어져 봉사활동을 펼친다. 단원 39명은 필리핀 오지인 투게가라오에서, 13명은 태국과 캄보디아에서, 31명은 가나에서 유치원 등 교육시설을 운영하거나 문화공연, 한국문화 체험, 집짓기, 노동봉사, 태권도 시범 등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예리안(28·컴퓨터영상선교학4)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섬기는 삶의 기쁨을 알고,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과 참여를 배워 앞으로 사회와 세계를 이끌어 갈 지도자로서의 소양을 갖추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신대는 환경봉사단, 기자봉사단, 나눔봉사단 등 코람데오 국내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 봉사활동, 지역 내 독거노인 돌보기,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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