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국제씨뮤직페스티벌 “젊은 세대에 훌륭한 전도 도구… 장기적 축제 육성해야”
진도국제씨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암)는 27일 오전 서울 명동 청어람 아카데미에서 2011년 행사 계획을 보고하고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집행위원장 전정림(진도칠전교회) 목사는 진도 지역 및 교회에 미치는 영향과 행사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제 지역주민들이 ‘진도에서 이런 큰 문화행사를 하는구나’란 자부심이 생길 정도”라며 “지자체에서 7억원을 들인 다른 축제보다 씨뮤직페스티벌이 더 낫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토론회에서는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행사를 지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고석표 CBS 선임기자는 “교회의 타락으로 반교회 세력이 많이 생긴 현 상황에서 가장 쉽게 기독교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아직 짧은 역사이지만 씨뮤직페스티벌이 문화적인 면에서 계속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도위원 곽수광(21C푸른나무교회) 목사는 “교회가 다음 세대, 젊은이들을 놓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를 놓치면 더 이상 그들을 잡을 수 없다”며 “이번 행사로 위축된 찬양사역을 살려 문화적 부흥을 꾀하고 다음 세대도 불러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를 총괄하는 허건 감독은 “이미 진도군청에선 씨뮤직페스티벌을 진도 3대 축제로 인정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행사의 성과에 대해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씨뮤직페스티벌은 아시아 최초의 국제 크리스천 음악축제로,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진도 가계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에서는 음악뿐 아니라 뮤지컬과 특강 등 다양한 기독 콘텐츠를 제공한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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