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금감원 실무자 전격 체포… PF 대출과정 건설사로부터 수재 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1일 부산저축은행 그룹의 불법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소속 최모씨가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혐의 등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20일 저녁 최씨의 주거지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최씨는 부산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과정에서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PF대출 서류 분석과정에서 최씨의 비리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실무자 개인 비리와 관련된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이 추가로 금감원 인사를 체포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검찰은 최씨 외에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등과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 3명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3일 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 김민영 부산저축은행장,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 등 부산저축은행 대주주를 비롯한 임원 10명이 5조원대의 불법 대출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이들을 구속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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