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美 8군사령관 간담회 “주한미군 해외훈련 앞으로 일상화될 것”
존 D 존슨(육군 중장) 주한 미 8군사령관은 20일 “주한미군의 해외훈련이 보다 일상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한반도의 전력공백은 없을 것이며, 유사시 즉각 복귀할 수 있는 이동수단을 확보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존슨 사령관은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주한미군의 해외훈련은 태평양 지역 훈련에 국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한미군이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에서 실시된 발리카탄 훈련에 부대단위로 처음 참가하자, 일각에서 ‘전략적 유연성’(주한미군이 한반도 외 지역에서 발생한 분쟁에 파병되는 것)이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존슨 사령관은 “미 8군 병력의 최우선 임무는 한국 방어”라며 “이 같은 해외훈련을 통해 전투준비태세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존슨 사령관은 미 8군이 전투태세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2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8군의 군수기능과 행정기능을 태평양사령부(PACOM)에 이관하고 발리카탄 훈련과 같은 태평양 지역에서 실시되는 연합훈련에 참가하며, 유사시 태평양 지역 내 미군전력을 한반도에 투입하는 게 골자다.
존슨 사령관은 “해외훈련 참가와 임무교대 등으로 병력수가 일부 줄어들 수 있지만, 한·미간 합의된 주한미군 2만8500명 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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