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신학강좌] 파워있는 전도
교회에 한번 출석 시켰다고 전도?
우리는 전도지를 나누어주고 복음 말씀을 몇 마디 전했다고 해서 전도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실제 전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행 19:2). 실제적 전도는 전도의 바른 영적인 의미를 깨닫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때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게 된다(행 10:44∼48).
그러면 바른 전도의 의미는 무엇인가? 전도는 성령의 감동으로 복음을 전하여 그가 복음을 깨닫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죄 사함을 받고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영적으로 설명하면 십자가 복음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을 영접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갈 4:5∼6).
이 복음에 대해 성경은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 2:37∼38)라고 했다. 그러므로 전도는 복음을 매체로 반드시 성령이 전달되어야 한다(롬 8:15).
만약 복음을 받아들였다고 해도 복음을 지식으로만 받아들이고 성령을 받지 못했다면 원칙적으로 전도는 이루어지 않은 것이다. 구원을 받지 못한 것이다. 오히려 이런 사람은 복음의 장애가 될 때가 많다. 사도행전 8장에 보면 마술쟁이 시몬이라는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처음 빌립을 통하여 복음을 접하고 세례도 받았다(행 8:13). 그러나 그 후 베드로와 요한이 와서 안수하여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주고 성령의 은사를 사려고 하다가 베드로로부터 크게 책망을 받는다.
바른 전도는 복음을 통하여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하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자기 속에 주인 노릇하던 세상의 영, 악한 영인 사탄을 내쫓고 성령을 통하여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게 된다. 주인이 바뀐 것이다. 이것이 구원이고 전도의 결과이다(마 12:28). 진정으로 복음을 받아들인 자는 인생의 주인이 저주 받은 영에서 복 있는 예수님으로 바뀌었기에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즉 구원 받은 자는 주님을 만났기에 인생의 방황을 끝내고 참 만족의 삶을 살 수 있다(요 4:28∼29).
원칙적으로 전도자는 성령을 받아야 하고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 성령을 받은 자만이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통하여 성령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러 떠나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도록 기다리라고 하셨다(눅 24:49).
여기서 전도자들이 고민하는 문제가 있다. 전도자가 성령도 체험했고 전도의 열심도 있는데 열매가 별로 없을 때 크게 실망한다. 이 문제는 그가 아직 성령 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도자의 육신의 자아가 깨어지지 않아 성령의 역사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기도와 말씀의 순종으로 육신을 정복하고 성령을 쫓아 살아갈 때 전도의 역사가 풍성해진다(행 2:41).
민경설 목사 (광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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