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등급 전망 하향] 코스피는 덤덤… 15P 하락

Է:2011-04-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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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19일 국내 증시는 1% 이상 떨어진 일본 중국 홍콩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0포인트 이상 빠지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이면서 전날보다 0.7%(15.04포인트) 떨어진 2122.68을 기록했다.

다만 외국인들이 5227억원을 순매도해 생긴 달러 수요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3.1원 상승한 달러당 1091.5원으로 1090원대를 넘어섰다.

국내 전문가들은 S&P의 조치가 미국 경제 자체보다는 재정정책에 대한 경고성 측면이 강한 만큼 국내 금융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구조적인 충격을 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 신용등급 전망 하향을 빌미로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이 코스피시장에서 주식 순매도를 강화한다면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는 것. 그러나 전형적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면서 한국은 오히려 채권에 대한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연구원은 “단기적으론 아시아 통화도 약해질 수 있으나 원자재가격 조정과 미국 소비 회복의 조합은 궁극적으로 한국 등 아시아 통화 매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은 “이번 조치는 미국 재정 상황을 비관적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미 정치권에 경고를 던진 것으로 실제 등급 하향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이는 결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신용등급을 낮추려면 2년 전 서브프라임 사태 때 벌써 낮췄어야 한다”며 뒷북치기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동훈 기자 d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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