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나홍진 감독의 ‘황해’,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다음 달 열리는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됐다.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4일 공식 경쟁 부문과 주목할 만한 시선,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섹션, 스페셜 스크리닝 등의 진출작을 발표했다. 한국 영화는 3편이 ‘주목할 만한 섹션’ 부문에 초청됐지만 경쟁 부문 진출은 불발됐다.
홍 감독은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하하하’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감독의 칸 진출은 2007년 ‘숨’이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지 4년 만이다. 나 감독 역시 ‘추격자’로 2008년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됐었다. 홍 감독은 이번이 7번째 초청이다.
개막작은 우디 앨런 감독이 연출한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가 선정됐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클리아(Melancholia)’,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더 스킨 댓 인해빗(The Skin That I Inhabit)’, 다르덴 형제의 ‘셋 미 프리(Set me free)’, 난니 모레티 감독의 ‘위 해브 어 포프(We Have a Pope)’, 테렌스 멜릭 감독의 ‘더 트리 오브 라이프(The Tree of Life)’ 등 거장들의 진출이 눈에 띈다. 19편이 공식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레스트리스(Restless)’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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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북촌방향’ 나홍진 ‘황해’ 김기덕 ‘아리랑’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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