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이다. 지난 7일 밤 발생한 규모 7.1의 미야기(宮城)현 일대 지진은 진원이 바다였지만 이번 지진의 진원은 보다 피해가 클 수 있는 육지였다. 처음 발생한 곳 주변에선 여진이 40여 차례나 계속됐다.
대지진 피해지역에 집중된 여진은 도쿄가 있는 수도권 쪽으로 점점 남하하는 등 발생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12일 오전 7시26분 나가노(長野)현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관측된 데 이어 수도권인 지바(千葉)현에서 오전 8시8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지진 이후 수도권에서 규모 6 이상의 강진 발생은 처음이다.
여진이 계속되면서 일본 전체가 지진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경험한 주민들은 패닉 상태에 이르렀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일본 국민들은 거의 매일 계속되는 지진 소식에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서 “이제 제발 지진은 그만 왔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규모 7∼8 수준의 여진을 예상하고 있다. 도쿄대 지진연구소 후루무라 다카시(古村孝志) 교수는 “최근의 여진은 그동안 일본에서 일어났던 지진과는 다른 유형”이라면서 “대지진 이후 대규모 지각 변화로 새로운 곳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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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방사능 공포] 지각 변화로 규모 8 여진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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