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銀 14명 사전구속영장

Է:2011-04-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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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1일 대출제한 규정 등을 위반해 수조원대의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상호저축은행법 위반)로 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 등 대주주와 계열사대표, 감사 등 1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회장 등은 2006년부터 동일인 대출한도 규정(자기자본 20% 이내)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한도규정(총 대출의 30%)을 피하기 위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한 뒤 5조원 이상의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다.

검찰은 또 안모씨 등 금융감독원 출신 감사에 대해서도 불법 대출의 공범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감사의 역할은 불법 대출이 일어나기 전에 대출보고서 등을 살피고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예방해야 하는 의무를 갖고 있다”며 “이를 소홀히 한 것은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1972년 부산상호신용금고로 문을 연 부산저축은행은 99년 부산2저축은행을 개점하고 2006년 중앙부산저축은행, 2008년 대전저축은행과 전주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저축은행 업계 1위(총 자산 10조원)로 몸집을 불렸다.

이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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