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교단 총무·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연석회의 결의… “이단·사이비·안티기독교 세력에 공동 대응”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대신 백석 통합 합동 합신(가나다 순)과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등 주요 7개 교단이 ‘사무총장(총무) 및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갖고 이단 사이비, 이단 옹호 언론과 안티 기독교세력 문제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23일 6개 장로교단 총무(사무총장) 및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이 이단 사이비 문제에 공조하기로 뜻을 모으고 성명을 채택한 후속 모임이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국기독교침례교회 기독교하나님의성회 등 비장로교단이 참여키로 사전 협의됐지만 이번에는 예성만 참가했다.
7개 교단은 ‘교단마다 이단 경계 주일을 정하여 지킨다’는 지난 합의 사항을 재확인한 뒤 교단마다 이단 경계주일을 철저히 지키되 가능하면 이단 경계주일을 한날로 통일해 함께 지킬 수 있도록 각 교단 총회 시 건의하자고 보다 구체화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수쿠크(이슬람채권)법에 대해선 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활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힘을 하나로 결집하기로 했다. 이단 사이비와 관련된 특정인에 대해 7개 교단은 “각 교단의 결의는 존중돼야 하고 그 효력 또한 유효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면서 “관련 연구가 돼 있지 않은 교단들에 연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단 사이비를 옹호하는 기사나 광고를 게재해 성도들을 미혹케 하는 일부 이단 옹호 언론과 인터넷상에서 악의적으로 기독교를 비방해 한국교회의 모습을 왜곡하는 안티 기독교세력의 처리 방안도 논의했다. 하지만 사전에 충분한 연구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 6월 9일 합신 교단 주최로 열리는 차기 모임에서 대응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다. 예장 통합은 이단 옹호 언론 문제, 한장총은 안티 기독교세력 문제를 연구해 차기 모임에서 발제할 예정이다.
이번 7개 교단 모임과 관련, 기독법조인들은 “한국 교계가 아직도 인터넷상 안티 기독교 공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개 교회 또는 개 교단 차원에서 어렵다면 교단들이 힘을 모아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면 얼마든지 안티 기독교를 발본색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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