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호 성금 52억원 구호물자로 전달… 기아대책, 4월 6일까지 60억원 모금

Է:2011-04-0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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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호 성금 52억원 구호물자로 전달… 기아대책, 4월 6일까지 60억원 모금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동일본 대지진 구호 성금으로 지난 6일까지 60억9222만원을 모아 52억9901만원을 일본 센다이시 이재민 돕기에 사용했다. 이 액수는 후원자 3만8075명과 11개 기업으로부터 모금된 것이다.

기아대책은 일본 지진 발생 직후 긴급구호팀을 현지에 파견, 파트너 관계인 일본 기아대책과 함께 센다이시 이재민 1만여 가구에 물, 식량, 담요 등을 전달했다. 또 생수 10만병과 의류 5만2000벌 등 50여억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나누어 보냈다. 현지에서 구호활동 중인 신옥철 기아봉사단원은 “쓰나미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아직도 생수와 식료품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일본 기아대책과 협력해 구호물품 배분 등 구호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곧 가옥 보수 등 복구 작업도 함께 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대책 김태진 팀장은 “지진 발생 직후 일주일 동안 매일 6000여만원의 성금이 답지했다”며 “현재 후원 건수와 금액은 줄었지만 일본 이재민을 향한 인도적인 사랑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국내 최초로 동남아 현지에 긴급구호센터를 개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제를 마련하고 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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