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귀농인 안정적 정착 팔 걷어… 농사법 전수 등 지원단 운영
충남도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크게 늘고 있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충남농업기술원은 선배 귀농인과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귀농 멘토인 ‘귀농 현장애로지원단’(귀농지원단)을 구성,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귀농지원단은 도와 16개 시·군별로 구성·운영된다. 도 귀농지원단은 선배 귀농인 4명과 외부 전문가 3명, 공무원 3명 등 모두 10명으로, 시·군 귀농지원단은 선배 귀농인 3명과 공무원 3명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내 전체로는 총 106명이 활동하게 된다.
귀농지원단의 선배 귀농인은 새내기 귀농인들에게 정착에 성공한 모델을 제시하면서, 농사법과 귀농 초기 농촌생활 정착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공무원은 적절한 교육 과정을 추천하고, 어떤 작목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도움을 주게 된다. 특히 귀농지원단은 새내기 귀농인 초청 연찬회와 워크숍 등을 수시로 열어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돕게 된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손종록 농업기술원 원장은 “귀농·귀촌인은 단순히 생활 터전을 농촌으로 옮기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마을 공동체와 함께 숨쉬며 그 속에 녹아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더 다양하고 실질적인 귀농·귀촌인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시생활을 접고 충남 농촌으로 들어온 귀농·귀촌인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24가구로 집계됐다.
대전=정재학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