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입사 희망자 열린 소통… 현대차 ‘쌍방향 잡페어’

Է:2011-04-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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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입사 희망자 열린 소통… 현대차 ‘쌍방향 잡페어’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도입해 업계와 취업 희망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채용 업체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채용 방식을 탈피, 지원자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 이른바 ‘쌍방향 잡페어(Job Fair·채용박람회)’ 방식이다.

지난 1∼2일 서울의 최대 번화가인 강남역 인근 부띠끄모나코 뮤지엄에서 열린 현대차 채용박람회장. 여느 취업박람회장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입사 지원자들이 박람회장을 둘러보며 회사 소개와 채용 방식 등을 듣고 돌아가는 자리가 아니었다. 특히 현대차 직원들이 입사 희망자들과 마주 앉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된 현대차 신입사원들이 참석해 입사 희망자들에게 입사 노하우를 알려주는가 하면 3∼5년차 대리급 직원들은 자신의 직무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조언을 곁들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원자의 관심 분야 및 개성에 따라 적합한 직무에 지원할 수 있도록 배려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원자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에는 올 초 입사한 새내기들의 우수 자기소개서와 합격수기, 실기전형 드로잉 등이 전시됐다. 채용 상담을 위해 설치된 부스에는 자기소개서 클리닉과 채용면접 이미지메이킹 강의 등도 이어졌다. 현대차는 또 자기 PR을 통한 모의면접을 현장에서 직접 실시, 회사 인재상에 부합한다고 평가된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하기도 했다.

잡페어에 참여한 한 지원자는 “현직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대화하면서 현대차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합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제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만족해했다. 현대차는 이틀 동안 열린 채용박람회에 1500여명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린 소통공간에서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인재를 추구한다’는 현대차의 채용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5일까지 2011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현대차 인터넷 홈페이지(http://pr.hyundai.com)를 통해 진행되며, 4년제 정규대학 졸업(8월 예정 포함)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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