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는 고통의 인생에 해답을 주는 것”… 조용기 원로목사 목회철학 특강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53년 목회철학의 핵심을 목사 후보생들에게 풀어놨다. 조 목사는 1일 서울 여의도동 순복음영산신학원에서 열린 ‘신학원 이전 기념 특강’에서 목회의 본질이 신학이나 이론이 아닌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주는 생명의 메시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먼저 독일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등 유럽교회에서 성령사역을 시작하게 된 이유부터 설명했다. 서구교회가 잠들어 가고 있는 것은 사도행전 사건 이후 기적적인 하나님의 역사는 끝났으며, 오늘의 삶과 역사 현실 속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구신학은 하나님의 은총과 기적을 믿는 대신 과거의 기록을 연구하고 토의하는 학문의 대상으로 전락시켜 버렸다고 평가했다.
조 목사는 “서구교회는 신학과 학문 종교 의식을 가르치는 곳, 사람들이 시간을 내서 올 이유가 전혀 없는 곳이 됐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동서양 사람 모두가 갖고 있는 가난과 염려, 근심, 고통 등에 포로가 된 인간에게 해방의 메시지를 전하니 자연스레 큰 호응을 얻게 됐다”고 술회했다. 그는 “그때부터 자신감을 얻어 북미, 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대륙을 돌며 오중복음(중생 성령 신유 축복 재림의 복음) 삼중축복(영적 물질적 육체적 축복)이란 인간 실존의 해답을 제시하게 됐다”며 “비가 새던 천막교회 시절과 서대문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것도 결국 치유와 희망, 팔자 고치는 십자가 복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과 꿈 믿음 말을 하다 보면 현실로 나타나게 돼 있다”며 “성령의 도움을 받아 하나님이 주시는 최대의 꿈을 꾸고 입으로 시인하며 실천하는 목회자들이 되라”고 격려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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