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해사본 버금가는 고서 발견”… 전문가, 진위 판단 신중

Է:2011-03-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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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구약성경 사해사본 발견에 비견할 수 있는 70권의 자그마한 고서들이 5년 전 요르단 동굴에서 발견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 책자는 신용카드보다 그다지 크지 않은 납 페이지들을 철사로 철했는데 메시아(구세주)와 십자가, 부활 등 기독교 초기 당시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상당수 책자가 봉인된 상태여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책자가 발견된 지점은 기원후 70년 예루살렘 멸망 당시 기독교인들이 피난했던 요르단의 외딴 지역에 있는 동굴로, 앞서 이 지역에서는 당대 중요한 문서들이 발견된 바 있다. 학계에서 아직 진위 논란이 있지만 부식 정도에 대한 1차 금속성 테스트 결과, 이들 책자의 일부는 제작 연도가 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같은 판정이 옳다면 사도 바울의 저작들보다 앞선 최초 기독교 문서 중 하나가 된다.

과거에도 전문가들이 고도로 정교한 위조품에 농락당한 바 있어 아직은 판단에 신중을 기해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영국 셰필드대의 필립 데이비스 성서학 명예교수는 “책자들에서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의 그림 지도 형태를 보자마자 초기 기독교 것이 맞는다는 확신이 들어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십자가가 전면에 있고 그 뒤에 예수의 무덤으로 확실시되는 것이 자리하며 그 너머 성벽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예루살렘 성벽 밖에서 일어난 그리스도의 십자가 처형 사건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한편 이들 책자는 원래 요르단의 전통 유목 부족인 베두인에 의해 발견됐다가 나중에 이스라엘에 사는 한 베두인이 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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