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계절’ 어디로 갈까… 진달래·철쭉 전남 월출산서 북상 시작
이달 말 월출산 진달래를 시작으로 전국의 명산에서 진달래, 산철쭉, 철쭉꽃 등이 차례로 꽃망울을 터뜨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8일 전국 국립공원의 진달래 및 산철쭉 개화시기와 장소를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 겨울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진달래와 산철쭉 개화시기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단에 따르면 4월초부터는 계룡산 연천봉, 통영 비진도, 내장산 유군치∼신선삼거리, 치악산 치악산사무소∼세렴폭포, 북한산 우이령길과 보문능선 등에서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 4월 하순부터는 지리산 바래봉(남원)에서 산철쭉꽃, 5월 중순에는 소백산 연화봉(영주, 단양)에서 철쭉이 핀다.
진달래는 보통 산철쭉보다 2주일 정도 빠른 3월 하순 개화가 시작돼 2주 정도 지속된다. 산철쭉은 진달래가 지는 4월 중순 무렵 잎과 함께 꽃을 피우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지속된다. 마지막으로 철쭉꽃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개화한다.
산철쭉은 주로 산 아래 지역에 서식하며, 철쭉꽃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핀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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