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110일째… ‘하늘’로 올라간 전주버스
전북 전주지역 버스 노조의 파업이 110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버스본부 지도부가 사업주 등에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고공 단식농성을 펴고 있다(사진).
전국운수산업노조 박사훈 민주버스본부장과 전북고속지회 관계자 등 민노총 버스본부 지도부 5명은 지난 26일 전주시 덕진동 전교조 전북지부 옥상에 12m 높이의 망루를 세우고 이곳에 올라가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5명은 “목숨을 걸고 고공 단식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버스파업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내고 난 후에 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노조는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투쟁을 벌이며 문제해결을 촉구했으나 사측은 여전히 노조 인정을 거부하고 오히려 불법 대체인력을 투입해 파업을 장기화하고 노조를 말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주지역 5개 버스회사 노조원들은 지난해 12월8일부터 민주노총 인정과 임금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전주=글·사진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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